요한복음 6:7-11 (개역개정)
7 빌립이 대답하되 각 사람으로 조금씩 받게 할지라도 이백 데나리온의 떡이 부족하리이다
8 제자 중 하나, 곧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가 예수께 여짜오되
9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삽나이까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사람들로 앉게 하라 하시니 그곳에 잔디가 많은지라 사람들이 앉으니 수가 오천쯤 되더라
11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
묵상 글: “작은 것을 드릴 때 나타나는 하나님의 역사”
오병이어의 기적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담긴 믿음과 헌신, 하나님의 능력은 늘 새롭게 다가옵니다.
제자 빌립은 현실적인 계산을 했습니다.
“이백 데나리온어치의 떡도 부족하겠습니다”라는 그의 말은 사람의 한계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또 다른 제자 안드레는 한 아이가 가져온 도시락을 예수님께 가져왔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라고 말했지만, 그는 그 작은 것을 예수님 앞에 내어놓았습니다.
예수님은 그 작디작은 도시락을 받으시고, **감사 기도(축사)**를 드리신 후,
오천 명이 먹고도 남는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이 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 보여도, 그것을 주님께 드릴 때 놀라운 역사가 시작됩니다.
믿음은 계산을 넘어서서 작은 것을 드리는 결단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단지,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을 드릴 마음을 원하십니다.
🙋♀️ 오늘 나는 어떤 것을 예수님께 드릴 수 있을까요?
🙋♂️ 내가 보기엔 작고 하찮아 보여도, 주님께서 사용하시면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됩니다.
내 시간, 재능, 물질, 사랑, 격려… 어떤 것이든 주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기도문
“주님, 저는 종종 제 손에 있는 것이 너무 작고 부족해 보여
드릴 마음조차 가지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작은 것을 드릴 때 주님의 능력이 임한다는 진리를 다시 깨닫습니다.
주님, 제 안에 있는 것을 숨기지 않게 하시고,
작아도 있는 그대로 주님께 드릴 수 있는 믿음과 순종을 허락해 주옵소서.
제가 가진 시간, 마음, 재능, 물질… 어떤 것이든 주님의 손에 올려드리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손에 들려졌을 때 그것은 기적의 씨앗이 됨을 믿습니다.
주님, 제가 가진 것을 통해 많은 사람이 채워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던 예수님처럼,
저도 작은 것에 감사하고, 그 안에서 일하시는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 적용 질문
1. 나는 지금 내 손에 있는 것을 “너무 작다”며 감추고 있지 않은가요?
2. 예수님께서 그것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믿음으로 내어드리고 있나요?
3. 오늘 하루, 내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작은 것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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