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룻기-막막한 인생에 빛이 되는 이야기4 막막한 삶에 찾아온 한줄기 빛 (룻기 2:1-7) 1. 서론: 막막한 삶의 순간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막막한 순간을 겪게 됩니다. 마치 사방이 벽으로 둘러싸인 것 같고, 혼자 남겨진 듯한 기분이 들 때가 있죠. 현실은 항상 우리가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생을 종종 “전쟁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힘들고 답답한 상황에서, 우리는 그저 앞으로 나아갈 힘을 잃고 멈춰 서게 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룻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녀는 인생의 막막함 속에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삶 속에 찾아오는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 본론 1. 막막한 상황 속의 룻룻은 모압 출신으로, 유다 베들레헴 사람과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꿈꿨습니다. 그러나 남편과 시아버지, 남편의 형까지.. 2024. 10. 23. 절망 속에 피어난 희망의 새싹 (룻기 1:19-22) 1. 서론 많은 사람들이 새 출발을 위해 새로운 도시나 나라로 떠나곤 합니다. 더 나은 기회를 찾아,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하며 길을 떠나죠. 하지만 돌아올 때는 누구나 ‘금의환향’을 꿈꿉니다. 성공해서 당당히 돌아오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니까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실패한 사업, 깨진 관계, 경제적인 어려움 등 여러 이유로 인해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죠. 우리가 원하지 않는 형태로 돌아와야 할 때, 과연 우리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길을 선택할 수 있을까요? 룻기 1장의 나오미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찾아 모압으로 떠났지만, 남편과 두 아들이 모두 세상을 떠나는 큰 아픔을 겪고 비참한 상황에서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옵.. 2024. 10. 20. 룻기 1:6-18 "인생에 찾아온 두 갈래 길" 1. 들어가며 인생을 살다보면 우리에게 두 갈래의 길에 서게 되는 일이 있다. 이 쪽인가 저 쪽을 택할 것인가 선택하기가 어려운 순간이 생긴다. 오늘 본문 나오미 앞에서 두 며느리가 그러한 갈림 길에 놓이게 되었다. 본문 6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다시 돌보신다는 이야기를 나오미가 들었다. 이를 보면서 나오미는 하나님에 대해 다시 생각했을 것이다. 진노를 거두시고, 자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떠올렸을 것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듣고 아픔의 땅, 남편과 두 아들을 다 잃은 그 땅에서 떠났다. 2. 본문 :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 그런데 떠나는 길 중에 가장 적절한 때에, 나오미는 두 며느리들에게 이야기한다. "너희는 각기 너희 어머니 집으로 돌아가라" .. 2023. 5. 3. “내 생각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룻 1:1-7) 룻기는 4장으로 끝나는 아주 짧은 분량이지만, 성경 전체를 관통하며 아우르는데 참으로 중요한 곳이다. 룻기는 구약의 왕정시대와 신약의 구속사를 모두 관통하는 이야기가 실려 있기 때문이다. 이 룻기의 배경은 사사시대이다. 사사시대의 특징은 바로 사람들이 자기 뜻대로 행동을 하던 때이다. 사사기 마지막장 마지막 절인 21장 25절은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마무리를 하고 있다. 사람들은 왕이 없으므로 자신이 보기에 옳은 대로, 마음대로 살았다는 것이다. 우리가 법 없이 살면 자유로울 것 같지만 사실은 기준이 없다는 것은 혼란하고 무질서한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당시 이스라엘은 아마도 굉장이 혼란하고 정신없었을 것으로.. 2022. 10.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