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글/묵상모음10 기도를 돕는 짧은 묵상글(요 4:7-15) 요한복음 4:7-15 (개역개정) 7 사마리아 여자 한 사람이 물을 길으러 왔으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게 물을 좀 달라 하시니8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9 사마리아 여자가 이르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하지 아니함이러라1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내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11 여자가 이르되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당신이 그 생수를 얻겠삽나이까12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셨고 또 그와 그의 자손과 그의 짐승이 다 여기서 마셨으니 당신이 야.. 2024. 11. 25. 고난받는 교회들에게 보내는 하늘의 위로: 요한계시록 1장을 묵상하며 이심전심(以心傳心)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은 마음으로 전달된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말로 꾸며도, 겉만 번지르르한 표현은 때로 우리 마음에 닿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문법도 틀리고 삐뚤빼뚤한 글씨로 적힌 할머니의 편지나, 서툰 표현으로 가득 찬 아이의 짧은 쪽지가 우리의 마음을 울릴 때가 많습니다.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우리 마음 깊숙이 스며들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 1장은 바로 그런 메시지입니다. 화려하고 복잡한 상징이 많지만, 그 본질은 단순합니다. 고난받는 요한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의 진심, 그리고 고난 중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로하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 말씀은 단지 요한의 시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살아있는 위로.. 2024. 11. 19. 기도를 돕는 짧은 묵상글(요 4:1-6) 요한복음 4:1-6 (개역개정) 1 예수께서 제자들을 삼으시고 세례를 베푸신다는 소문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 줄을 주께서 아신지라2 (예수께서 친히 세례를 베푸신 것이 아니요 제자들이 베푼 것이라)3 유대를 떠나사 다시 갈릴리로 가실새4 사마리아를 통과하여야 하겠는지라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육 시쯤 되었더라 본문 개관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유대에서 갈릴리로 가시는 여정 중에 의도적으로 사마리아를 통과하신 사건을 보여줍니다. 유대인과 사마리아인은 역사적, 종교적 갈등으로 인해 서로를 피했지만, 예수님은 이 경로를 선택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지리적.. 2024. 11. 19.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 시편 71편 14-24절 묵상 “나는 항상 소망을 품고 주를 더욱더욱 찬송하리이다” – 시편 71편 14-24절 묵상생명의 삶 2024년 11월 15일 본문 들어가며 가수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에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쉽게 잊히지 않는 특별한 기억과 감정을 담은 가사가 있습니다. “오래된 테이프 속에 그때의 내가, 참 부러워서 그리워서… 울다가 웃다가 그저 하염없이 이 노랠 듣고만 있게 돼 바보처럼”이라는 노랫말처럼, 오래되고 익숙한 노래는 처음 들었을 때의 설렘과 감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잊혀진 줄 알았던 노래가 우연히 다시 들릴 때면,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 그 감정이 되살아납니다. 요즘 잘 부르지 않는 찬양곡을 들을 때도 비슷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유튜브에서 청춘찬양단이 부른 "왜 나만 겪는.. 2024. 11. 15.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